1. 결론부터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구매한 테리아 2보루 현지 세관에 걸림 & 압수당함.
2. 사건의 발단
해외 여행 할때는 공항 면세점에서 담배 2보루 구매하는 것이 루틴이었음.
현지에서 좀 피고 남은건 가지고 오는 패턴이었는데, 이날도 면세점에서 2보루 구매 했음.
면세점 직원이 "대만은 전자 담배 금지 국가입니다. 그래도 구매 하시겠습니까?"
나는 '설마 관광객걸 압수하겠어' 생각하고 "네, 주세요"
3. 사건의 발생
대만 도착 후 여느때처럼 수하물 찾고 걸음을 재촉하고 있었음.
출국장 나가는 길에 휴대품 X-ray 검사하고 있었음.(tag 붙은 수하물은 안하더만)
크로스백 기계에 넣고 나오니 세관원이 붙잡고 가방 열라고 함.
테리아 2보루 꺼내더니 "이거말고 더 있습니까?"
없다고 하니 "이거 압수합니다. 저쪽으로 가세요"
4. 사건의 심화
사실 위 단계에서 몇마디 해봤음. "난 관광객이다. 다시 가져갈거다. 여기서 안쓴다"
세관원도 계속 얘기하는데 솔직히 100퍼는 못알아 듣겠고, 한마디로 종결 "당신에게 다른 선택지는 없습니다."
옆에 창구로 데려감 → 여권과 테리아 2보루 가져감 → 서류 씀 → 싸인하라고 함 → 싸인함 → 여권 돌려 받고 나옴
5. 사건의 결말
늦은 시간이라 졸려 죽겠음 + 더워 죽겠음으로 추가 확인 포기하고 숙소 감.
찾아보니 '출국할때 200~500 TWD 정도 보관료 내면 다시 찾을 수 있음' 이라고 하는 것 같아서 출국할 때 A카운터 옆에 있는 Custom Service 방문.
위의 싸인한 서류 주고 '내꺼 찾을수 있냐?' 하니 직원이 "아니, 넌 이미 포기 각서에 서명했어"
결론 +테리아 2보루 날림




+더보기
1. 대만 갈땐 전자담배 가져가지 말자.
2. 그래도 꼭 해야겠다면 몇 갑만 가져가자. 보루는 안된다.(2보루 뺏을때도 기계는 안뺏더라)
3. 면세점에서 보루를 꼭 사야겠다면 수하물 찾고 바로 나가지 말고 구석 가서 캐리어에 넣자. 수하물 부친 캐리어는 X-ray 검사 안하더라.(비추,밀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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